한국기업 전용산단 베트남에 생긴다…'흥옌성 클린'

한국기업 전용산단 베트남에 생긴다…'흥옌성 클린'

기사승인 2021-07-07 10:49:09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자료=국토부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43만평)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흥옌성 클린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측 컨소시엄과 베트남 유수의 부동산개발기업 에코파크사의 자회사인 TDH 에코랜드사가 공동 투자하여 베트남 흥옌성 산업도시 리트엉켓에 한국기업 전용산단을 조성, 분양하는 사업이다.

사단이 완공될 경우 한국기업들은 베트남 내 우수한 위치에 기반시설이 완비된 양질의 산업 용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베트남 진출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 역시 경협산단 조성을 통해 한국기업 투자유치가 원활해지고,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베트남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착수식에는 한국측에서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장충모 LH 부사장 등이, 베트남측은 쩐 꾸억 반(Tran Quoc Van) 흥옌성장, 레 타잉 꿘(Le Thanh Quan) 기획투자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번 흥옌성 경협산단 착수식은 우리정부가 신남방정책의 3P전략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을 기반으로 양국 정부 협력을 통해 한국형 사업모델을 추진, 구체적인 결실을 맺은 주요 성과“라면서 “정부는 앞으로 베트남은 물론 여타 신남방국가들과의 협력 및 교류기반도 넓혀가는 한편, 정부간 협력(G2G)을 토대로 사업 초기부터 한국형 사업모델을 공유하여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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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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