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코로나 4차 대유행 신호탄… 해결책은 文대통령의 대미(對美) 백신외교”

장성민 “코로나 4차 대유행 신호탄… 해결책은 文대통령의 대미(對美) 백신외교”

기사승인 2021-07-07 13:58:38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DJ 적자’이자 ‘국민의힘 영입 대선 주자’로 알려진 장성민(사진)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4일 SNS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다시 급증하는 것을 4차 대유행의 신호탄으로 바야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나서 대미(對美)백신외교로써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의 방역완화정책이 국민 70% 이상이 접종완료 상태에서 집행됐어야 했는데, 불과10%대에서 완화정책을 실행했다는 점이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방역강화 정책을 취할 것인지 그리고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한 어떤 봉쇄정책을 발동시킬 것인지 긴급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장 이사장은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 수도권에 변이 바이러스가 집중확산되는 것을 막을 긴급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라며 “하루빨리 화이자, 모더나를 긴급확보해야 한다. 누차 제언했지만 문 대통령의 대미(對美)백신외교가 성공하지 못하는 한 이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 삶은 하루하루가 초긴장 상태로 변하면서 경제 상황 역시 계속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장은 “정치권도 이 문제에 대해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긴급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리는 불꽃 축제장에 환호하는 미국인들의 얼굴에 마스크가 씌워지지 않은 것처럼 우리도 다가올 8.15 독립기념일에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정치권에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다음은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문 대통령은 동맹강화를 통한 대미(對美)백신외교에 집중하라>

오늘로써 ‘민심경청투어’를 잠정 중단합니다. 이유는 하루 1,2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 4차 대유행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심경청투어’를 지속한다는 것은 자칫 ‘민폐’가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다시 급증했다. 6개월 만에 확진자 수가 하루 1,000명대를 넘어섰다니 놀랍다. 방역당국은 오늘 자정 기준 현재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를 1,212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분명 4차 대유행의 신호탄으로 봐야 한다. 이번 4차 대유행은 더 빠르고 독한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최근 국내 확진자 중 절반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방역 당국의 분석도 나왔다. 이번에 유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입원율은 2.26배 높다고 한다. 이번 델타 변이 확산이 우려스러운 점은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자가 10%대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정부의 방역완화정책이 국민 70% 이상이 접종완료 상태에서 집행됐어야 했는데, 불과10%대에서 완화정책을 실행했다는 점이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방역강화 정책을 취할 것인지 그리고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한 어떤 봉쇄정책을 발동시킬 것인지 긴급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루빨리 화이자, 모더나를 긴급확보해야 한다. 누차 제언했지만 문 대통령의 대미(對美)백신외교가 성공하지 못하는 한 이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 삶은 하루하루가 초긴장 상태로 변하면서 경제 상황 역시 계속 힘들어질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 수도권에 변이 바이러스가 집중확산되는 것을 막을 긴급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정치권도 이 문제에 대해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긴급대책을 내놔야 한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리는 불꽃 축제장에 환호하는 미국인들의 얼굴에 마스크가 씌워지지 않은 것처럼 우리도 다가올 8.15 독립기념일에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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