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언제 어디서나 송출하는 ‘전국 생방송 시스템’ 구축

SK브로드밴드, 언제 어디서나 송출하는 ‘전국 생방송 시스템’ 구축

SK텔레콤과 공동 개발로 ‘T라이브캐스터’솔루션에 방송 제작 기능 추가

기사승인 2021-07-07 14:58:13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부조정실에서 T라이브캐스터를 방송에 이용 중이다.(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전국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방송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우리동네 B tv 생방송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망을 통해 전송하는 SK텔레콤의 산업현장관제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를 생방송 제작 환경에 최적화해 이번 방송 솔루션을 개발했다.

‘T라이브캐스터’는 스마트폰 카메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전용앱(App)을 통해 무선통신망으로 전송‧배포하는 SK텔레콤 솔루션이다. 경찰, 소방, 지자체 등에서 산업현장관제에 활용하고 있다.

휴대전화로도 Full HD화질의 방송을 할 수 있고, 방송국 부조정실에서 현장 카메라를 원격 제어해 취재 현장을 지원할 수도 있다. 또 최대 100개 라이브 영상을 중계 방송할 수 있고 수신된 현장 영상 중 화면을 제외하고 오디오만 선택해 방송 제작에 사용할 수도 있다. 

T라이브캐스터 솔루션을 이용해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부조정실에서 수신한 생방송 현장 화면들(제공=SK브로드밴드)
특히 개인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생방송이 가능해져 중계차가 들어가기 힘든 현장 소식도 전할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의 방송 제작 참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에 따라 시간 제약과 비용 부담 없이 지진이나 대형사고 현장 뉴스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기존 방송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국지적인 재난 발생 시에도 지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백 없이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전주, 중부 지역 방송국에 T라이브캐스터 영상수신장치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 기남, abc, 한빛 지역 생방송 뉴스에 T라이브캐스터를 활용 중이다.

SK브로드밴드 고영호 케이블방송본부장은 “이번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생방송 체계를 구축, 시민 리포터의 방송 참여와 긴급 생방송 편성 등이 용이해졌다”며 “드론, 드라이빙캠 등을 활용한 신규 포맷 제작도 가능해지는 등 테크(Tech) 기반의 방송제작 혁신을 지속 추진해 우리동네 B tv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T라이브캐스터 구성도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