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참여 공모...23개 시군 대상

경북도,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참여 공모...23개 시군 대상

기사승인 2021-07-07 15:58:06
(사진=경북도 제공)2021.7.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시청자 권익증진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접근 보장을 위해 시청자미디어센터건립에 참여할 시·군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월말 방송통신위원회에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의향서 제출에 이은 후속조치로 방송통신위원회의 건립 방침에 따라 진행된다. 

대상은 지자체 소유의 일정규모 시설과 운영비 부담 등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23개 시·군이다.

공모신청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경북도에 오는 9월 30일까지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건립 지원 대상지 선정은 1ㆍ2차 평가를 거처 최고 득점을 얻은 1곳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지원 대상지가 선정되면, 방송통신위원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치여부는 내년 상반기에 최종 결정된다. 

유치가 확정되면 장비구축비 50억원과 매년 운영비 8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신축 또는 리모델링비는 경북도가 30%를 지원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9년부터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광역지자체를 우선 대상으로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도별 센터는 ▲맞춤형 미디어교육 ▲실생활 미디어참여 지원 ▲소외계층 미디어접근 보장 ▲방송제작 장비·시설 이용 지원 ▲시청자 권익보호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7월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부산, 세종,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등 10곳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또 대구, 경남, 전북, 전남 등 4개 광역자치단체는 유치가 확정돼 건립 중이다. 

이번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광역자치단체는 경북과 충남이다.

경북도는 유치가 확정되면 뉴미디어 시대에 요구되는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 ▲고부가 가치 산업 분야 창의인재양성 ▲매출 상승 콘텐츠 개발 ▲일자리창출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김일곤 대변인은 “경북은 도민들에게 미디어 참여 기회와 교육을 제공할 센터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공모로 미디어교육에 소외된 경북 지역민들의 미디어 향유와 장애인미디어 접근 해소, 관련 인재 양성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