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해당 대상자 약 38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접종은 13일부터다. 당초 이들은 이달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다.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백신 교환)' 협약을 체결하면서 일부 물량을 조기에 확보해 이 일정이 보름가량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2차 접종은 3주 뒤인 8월 첫 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사전예약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서울·경기 자율접종도 13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정부는 3분기 접종 계획을 공개하면서 지자체별 특성이나 방역 상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물량을 배정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에 13일부터 서울 20만명, 경기 14만명 등 총 34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여러 사람과 자주 접촉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 기사, 환경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한다.
경기 역시 학원·교습소 종사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택배기사(집배원 포함), 환경미화원 등 4개 직군에 대해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은 13일부터 24일까지 도내 48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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