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경남 양산 갑구)이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경남 양산시 유치를 위해 발 바삐 뛰고 있다. 윤 의원의 바쁜 행보가 성과로 속속히 드러나고 있어 실제 유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의원은 8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경남·부산·울산의 중심지역 양산 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필요성과 사업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사업모델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한 기관이다.
윤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문제 해결을 위해 양산에 ‘K-바이오 랩허브’가 구축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대한민국 제2권역이자 인구 800만의 경제·산업 핵심 지역”이라며 “바이오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우리나라의 인재들의 해외 유출이 심각한 만큼 전국 각지에 연구개발이 가능한 거점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부산·울산 지역이 수도권 제외 전국 1위 의료인프라 및 바이오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또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이 포함된 것을 바탕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바이오생태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윤 의원은 “현재 양산이 설립 대상지 현장평가를 통과해 최종 선정 결과발표를 앞둔 만큼 ‘K-바이오 랩허브’가 반드시 양산에 구축되어 양산이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앞서 윤 의원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경남·부산·울산의 상호협력 협약 체결을 설득하고 경남지역의 상호이익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윤 의원의 노력으로 경남·부산·울산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를 양산으로 일원화하고 양산에 경남·부산·울산 산·학·연·관·병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남권 메가시티의 바이오생태계 구축 기반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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