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보건복지부는 9일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미래세대의 결혼, 출산, 가족친화적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 및 인식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보건복지부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의 사전 행사로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교육 교사 수업 경진대회’에 협력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초중고 교사의 인구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구교육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민관혁 협력 사업으로 ‘전국 유·초·중·고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로 대회명을 바꿨다. 지난해보다 참가대상과 응모부문, 시상내역 등이 대폭 확대돼 교사뿐 아니라 학생들도 응모할 수 있으며, 인구교육 자료 개발 부문과 인구교육 수업 학생 산출물 부문이 신설됐다. 포스코 회장상과 포스코 특별상도 추가됐다.
‘2021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는 8월 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접수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받는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이 인구문제에 대한 이해 및 가족친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인구교육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다”며 “이번 MOU 체결이 다른 기업들의 동참과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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