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배석자 없이 단둘이서 만난다.
송 대표와 이 대표는 12일 6시3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에 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대표는 지난 7일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두 대표의 약속은 지난달 17일 첫 상견례 자리에서 이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 대표가 “배울 점 많은 정치 선배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식사 한 번 모시겠다. 값싸게 정치 경륜과 경험을 배울 기회를 만들려는데 응해주시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송 대표는 “정치권에서는 현역이 밥을 사는 것”이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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