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 "2~3년뒤 집값 조정, 투자 신중해야"

노형욱 국토부 장관 "2~3년뒤 집값 조정, 투자 신중해야"

기사승인 2021-07-12 10:02:05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3년 뒤 집값 조정이 올 가능성이 있어 주택 투자에 신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장관은 11일 오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도 결국 회수되면서 주택시장에 조정이 오게 될 것”이라며 “지금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하면 2~3년 뒤 매도할 때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서 투자에 신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지난 5일 취임 후 첫 기자단 간담회에서도 “최근의 시장 불안은 초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등 불안 요인에다 다양한 규제 완화와 개발사업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장 상황이 얼마든 급변할 수 있으니 무리한 갭투자와 추격매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3기 신도시 분양가와 관련해서는 “상반된 견해가 있다. 일부는 너무 낮은 분양가 때문에 로또청약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한다”며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선을 그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집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전체적인 집값 안정이 이뤄질 것이다.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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