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을 밝혀줄 성화 봉송주자 740명을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모집대상은 해당지역 거주자로 성화 봉송에 문제가 없는 만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성화봉송 구간 시·군청 체육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성화 봉송은 구간별 주주자 2명, 부주자 2명, 호위주자 6명이 1개조로 구성해 성화봉과 수기(마스코트기, 엠블럼기)를 들고 봉송하게 된다. 봉송주자에게는 유니폼, 운동화, 헤어밴드 등 주자용품을 지급한다.
전국체전 성화는 오는 10월 3일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되며, 102개 구간, 1013km를 동시 봉송한다. 102개 구간은 제102회 전국체전을 1013km는 10개시와 13개 군으로 이뤄진 경북도 행정구역을 의미한다.
또 장애인체전 성화는 오는 10월 3일 구미 금오산에서 채화한 후 전국체전 봉화 일정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번 성화봉송은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대구·경북 특별봉송, 시·군별 역사, 문화, 정체성을 담은 이색봉송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상원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봉송 주자와 관람객들의 안전 및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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