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아르헨티나와 친선전을 가진다.
아르헨티나전은 김학범호가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 22명을 확정하고 치르는 첫 실전 경기다.
포메이션은 4-2-3-1이다. 송민규(포항)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2선에는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 엄원상(광주)이 자리한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원두재(울산)와 김동현(강원)이 낙점됐고, 백포에는 김진야(서울), 김재우와 정태욱(이상 대구), 설영우(울산)이 선발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부산)가 낀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을 벤치에 앉힌 채 경기를 시작한다. 와일드카드 수비수인 김민재(베이징)는 아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송범근(전북)과 정승원(대구), 이강인 등 주전급 선수들도 제외됐다. ‘패를 다 공개할 수 없다’는 김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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