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두 명의 신임 본부장 신규 선임을 포함한 올해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수출입은행은 김형준 해양금융단장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박종규 경협총괄부장은 경협사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형준 신임 본부장은 수은에 입행한 뒤 해양금융단장과 서비스산업금융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는 수은의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맡아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지휘할 예정이다.
박종규 신임 본부장은 경협총괄부장과 하노이 사무소장 등을 역임했고,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은은 하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코로나19 위기 지속상황을 감안, 고객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입거래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인원만 이번 인사이동에 포함됐다. 특히 수은은 ESG경영을 본격 가동하기 위해 ESG경영 전담부서인 ‘ESG경영부’를 신설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 헤드헌팅사 평판조회 절차를 거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다”며 “은행 내 프로젝트금융과 경제협력기금 분야 전문가가 각각 본부장으로 선임된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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