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성남FC, 대구FC, 전북 현대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K리그1 일부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K리그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8명이다.
성남에서 15명(선수 9명·스태프 6명), 대구와 제주에서 선수 1명, 전북에서 코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프로야구는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약 1주 동안 리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프로축구는 메뉴얼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구단의 일정을 연기하며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되는 경기는 ▲20라운드 인천-성남(20일), 울산-대구(21일), 전북-포항(21일), ▲21라운드 전북-광주(24일), 성남-대구(24일), ▲16라운드 순연경기 포항-성남(28일), 서울-전북(28일), ▲22라운드 수원FC-전북(31일) 이상 8경기다.
연기 대상 경기의 범위는 확진자가 발생한 구단들의 자가격리 종료 시점과 이후 회복을 위한 훈련 기간을 고려한 것이다. 연기된 경기들의 개최 일시는 추후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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