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런다고 표가 되겠습니까?”라며 “정치인은 팩트, 의도, 태도에 유의해야 됩니다. 팩트가 틀리면 실없는 사람의 허위사실 유포가 되고 의도가 속보이면 ‘그럼 그렇지’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태도가 불량하면 ‘기분 나빠서’ 무슨 말을 해도 고개를 돌립니다. 정치초보들이 선거철만 되면 하는 쇼가 있는데 대부분 실패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사례들을 보면 봉사활동 한다고 빗자루 들고 청소하거나 쓰레기 줍는 행위를 하는데 이거 효과 없습니다. 오히려 쇼한다고 욕합니다. 이름깨나 있는 사람들과 사진 찍는다고 돌아다닙니다. 전직 대통령들, 종교지도자들, 유명인들...그 사람과 사진 한장 찍는다고 그 표가 오지 않습니다. 뉴스 한줄 나면 성공했다고 자축하겠지만 별무소용 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국립묘지 찾아다니며 고개를 숙입니다. 없던 감정 쥐어짜서 울먹이고 흐느끼며 비장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국민들은 그 속을 훤히 압디다. 효과 없습디다. 주목도 높이기 위해 오버액션하고 서민 코스프레 한다며 재래시장 가서 어묵 먹고 서민인척 하지만 쇼 인거 다 압니다. 민폐만 끼칩니다. 설익은 공약을 발표하고 마치 본인이 메시아인양 메시아 놀이를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한 분야 전문가와 국가를 경영하는 것은 사실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민들 우습게 보지마라. 국민들은 당신들 머리 꼭대기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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