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이준석·윤석열에 “불법탄핵 주범·문재인 부역자”

조원진, 이준석·윤석열에 “불법탄핵 주범·문재인 부역자”

조원진, “유승민, 공무원 연금개혁을 방해했던 자”

기사승인 2021-07-26 16:33:11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정조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주범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조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검찰총장과 이 대표는 불법탄핵의 강을 건설한 주범”이라며 “자유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트린 자들이 하는 맥주쇼를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유죄 확정 판결에 대한 국민의힘의 소극적인 대처를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이 수사를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조 대표는 “반동 역사에 앞장섰던 자들이 정권교체를 하려고 한다”며 “문재인 부역자, 체제 침탈자, 역사 침탈자들이 정권교체 주체가 되면 대한민국은 보지 않아도 뻔한 사회로 간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조 대표는 “유 전 의원이 마치 여야 협상을 이끌어 공무원 연금개혁을 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유 전 의원은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해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공무원 연금개혁을 방해하였던 자”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5개월 만에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공무원 연금개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박 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여야간 협상 그리고 공무원의 희생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훌륭한 개혁 대통령, 깨끗한 대통령을 불법탄핵한 유 전 의원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지난 2015년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했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을 맡아 공무원 연금개혁의 실무 담당자로 활약한 바 있다.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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