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김수학씨·손광호씨 ‘2021 포스코 명장’ 선정

포스코, 김수학씨·손광호씨 ‘2021 포스코 명장’ 선정

기사승인 2021-07-27 16:08:05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과 2020년 포스코 명장에 선정된 김수학, 손광호 명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쿠키뉴스] 황인성 기자 = 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1 포스코 명장’ 2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인공은 포항 제선부 김수학 차장과 광양 냉연부 손광호 과장으로 최근 실시한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임명패를 수상했다.

김수학 명장은 1986년에 입사해 내화물 열풍건조장치 관련 대한민국 특허를 보유하는 등 고로 내화물 시공, 건조 및 노벽보수 기술을 보유한 최고 기술자다. 김 명장은 내화물 열풍건조장치를 개발해 관련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패턴을 최적화시켜 획기적 성과를 거뒀다. 

김 명장은 “목표를 선정하고 도전하며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명장 선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광호 명장은 1990년에 입사했으며, 냉간압연 두께제어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역대 최연소 포스코명장이다. 손 명장은 인공지능 기반 하중예측기술을 개발하여 두께 불량을 종전 대비 70% 이상 대폭 저감시켰다. 

손 명장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냉연압연 분야 기술 고도화에 더욱 매진하여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철소를 만들어 나가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직급 한 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과 특별휴가 5일이 주어진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포스코 본사 인근에 새롭게 개장한 복합문화공간 ‘파크(Park)1538’ 내 포스코명예의전당에 영구 헌액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많은 직원들이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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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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