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1253억원…전년비 24% ↓

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1253억원…전년비 24% ↓

기사승인 2021-07-28 16:16:54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GS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 302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날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4조2460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 세전이익 3260억원, 신규 수주 4조7980억원의 2021년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돼 전년동기대비 14.9%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0.1%가 줄었다. 반면 매출총이익, 세전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4.5%와 2.4%가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25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매출액은 12.4% 줄어든 2조2317억원, 순이익은 26% 줄어든 629억원을 기록했다.

설명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이유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고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GS건설은 매출 감소에도 사업자체로 인한 이익규모가 더 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총이익은 5970억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7050억원으로 18.1%가 증가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탄탄한 이익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원으로 52.3%가 늘어났다. 특히 매출총이익률도 18.9%로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률을 이끌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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