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산시 '대부포도축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행사 대신 온라인 특판 및 직거래 행사로 열린다.
안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대부포도 생산자단체 및 지역농협 관계자 등과 축제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대부포도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판매에 집중한다.
온라인 판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안산시포도연구회'를 통해 진행되며, 8월 6일 대부도 캠벨얼리(2㎏) 100박스를 시작으로 10월 15일 샤인머스켓(2㎏) 500박스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2200박스를 한정 판매한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른 포도 품위를 고려해 판매일정과 물량 등이 변동될 수 있고, 판매가격은 판매 2일 전까지 포도 경락가격으로 결정된다.
이와 함께 이마트 고잔점에서는 경기도 공동브랜드 '잎맞춤', 안산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안산향' 대부도 섬포도를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만날 수 있는 '바다포도축제'를 운영하며 '1+1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5월 안산 와~스타디움에 개장한 시 직영매장인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8월20~22일, 27~29일 6일 동안 '안산포도 특별기획전'이 운영되며 '포도 1+1행사' 또는 '한 송이 덤 증정' 등 다양한 고객만족 이벤트가 마련됐다.
시는 아울러 오는 9월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청 광장에서 샤인머스켓 산지직거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운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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