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앞서 발표된 6월 산업활동동향 분석 자료와 관련해 “7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3.2로 7.1p 하락했고, 7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7로 1p 하락했는데 수출‧내수기업 모두 코로나 확산의 경기영향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이에 CSI와 BSI를 종합한 경제심리지수(ESI)도 103.9로 5.4p 하락했는데, 4차 확산의 파급영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7월 수출, 전체 카드매출액 등 실물지표에는 영향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소비자‧기업 모두 심리적으로 다소 위축된 모습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그간 잘 이어왔던 경제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4차 확산을 조기통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철저한 방역노력하에 경제영향을 최소화하고, 피해신속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3분기 전방위적 정책역량을 총동원하여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세 지속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10명 늘어 누적 19만680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62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천114명(67.0%)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98명, 대전 84명, 부산 77명, 대구 61명, 경북 37명, 충남 36명, 충북 34명, 광주 24명, 전북 21명, 강원 20명, 제주 18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4명 등 총 548명(3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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