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무릎을 꿇었다.
김지연과 윤지수, 최수연, 서지연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26-45로 완패했다.
김지연이 첫 주자로 나서 3-5로 1바우트를 마쳤다. 최수연이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소피아 벨리카야에 1-5 열세에 몰렸다. 4-10까지 끌려가던 한국은 윤지수가 6점을 내리 뽑으며 맹추격했지만, 안정을 찾은 소피아 포즈니아코바에게 5연속 실점하며 3바우트를 열세로 끝냈다.
이후 한국은 러시아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서 동력을 잃었다.
한국은 오후 6시 30분 랭킹 2위 이탈리아를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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