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이준석은 버림받았나?”라며 “아직은 이준석이 갑의 위치이거늘 윤석열의 국민의힘 기습상륙작전에서 배제되었다. 이준석 리스크 때문인지 윤석열은 이준석을 무시하고 입당작전을 펼쳤다. 마치 압수수색 영장 집행하듯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런 꼴 당하는 당대표 처음 봤다. 대선 예비후보에게 왕따당하는 당대표라... 앞으로 이준석 대 윤석열의 감정싸움이 볼만하겠다. 이준석은 아빠 친구편 아닌가?”라며 유승민 전 의원을 간접적으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최근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언론 인터뷰에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자신에게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를 추천한 일화를 언급했다”며 “윤 전 총장은 ‘제가 거기(<선택할 자유>)에 많이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시절 상부의 단속 지시가 내려오면 불편했다며 ‘프리드먼은, 먹으면 병에 걸려 죽는 식품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고 최근 부정식품 논란에 대해 전했다.
이어 정 의원은 “어언이 벙벙할 필요도 없어요. 시간낭비죠. 어차피 국민의힘에서 버리는 카드고 국민들한테 버려지는 과정이니까요. 설마 이런 인사를 국민의힘에서 선택하겠습니까? 국민의힘도 눈치는 있을텐데. 본인 스스로 부정식품임을 입증하느라 연일 고생이 많아요. 좀 안됐다는 생각도... 님이나 실컷 드세요, 부정식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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