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주식매매 서비스’ 개설
IBK기업은행은 IBK투자증권과 연계해 스마트뱅킹 앱 ‘i-ONE Bank(개인)’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i-ONE 주식매매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은행 스마트뱅킹을 통해 IBK투자증권 주식계좌를 개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편하게 국내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가능하고, 기업정보, 시장현황 등 투자정보를 그래프로 표현해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기업은행은 27일까지 ‘i-ONE 주식매매서비스’를 이용하고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 중 1000여명을 추첨해 국내 상장 주식 1주를 지급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개인자산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IBK투자증권과 함께 주식매매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IBK금융그룹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고객 친화 서비스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채용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채용하는 ‘2021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토스 코어와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총 4개 계열사에서 동시 모집하며, 최대 60명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안드로이드 ▲iOS ▲데이터 엔지니어링 ▲프론트엔드(Frontend) ▲서버 ▲인터널 제품용 서버 ▲웹 오토메이션 등 총 7개 분야다. 3년차 이하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개발자 채용은 서류 평가가 없고 모든 지원자가 코딩 테스트를 통해 역량을 겨룬다. 오는 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인적 사항과 지원 분야, 희망 계열사를 입력하면 참가 신청이 완료되고, 14일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코딩테스트에 합격하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입사할 수 있다.
입사자에게는 각 계열사의 정책에 따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또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부여한다. 성과급, 체력단련비, 경조사비, 식대 등 급여 외 현금성 복리후생 혜택도 제공된다. 더불어, 코딩테스트 결과 상위 50%에 속한 3년차 이하 개발자 중 20명을 추첨해 개발지원금을 각각 100만원씩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역량 있는 젊은 개발자의 도전을 지지하며 응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벤트”라며 “국민 2000만명이 사용하는 슈퍼 금융앱 토스의 개발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개발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KAIST와 MBA 연계 인턴십 도입
산업은행은 KAIST 경영대학과 함께 ‘KDB·KAIST MBA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MBA 과정에 재학중인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에 인재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재학생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
산업은행이 투자한 스타트업 4개사는 총 8명의 인턴을 채용했으며 이달 말까지 2개월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발분야(전략기획, 마케팅, 빅데이터 등), 세부전공 등 기업의 수요를 수용해 설계됐으며 MBA 재학생은 스타트업 소개서를 검토하고 복수지원할 수 있게 했다.
스타트업은 매칭·배정이 아닌 자체 모집기준과 절차에 따르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으며 스타트업과 인턴 간 자율협의로 프로그램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산업은행과 KAIST 경영대학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정규화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도입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활용기회라는 차별화된 비금융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AIST 경영대학과 긴밀한 협력으로 벤처생태계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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