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일보에 따르면 주씨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고소했던 A씨는 "주병진씨와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았다"며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고소취하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9일 서울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주씨를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주씨는 A씨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언성을 높이고 손으로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그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매체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 기획하는 드라마가 있다. 거기에 과거 수영코치로 일했던 시절, 주병진씨와의 기억이 있는 부분을 넣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만나게 돼 이야기했다. 서로 간의 기억이 달라 오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해당 호텔 휘트니스 클럽 회원으로 평소 인사를 나누는 사이였다고 국민일보는 보도했다.
A씨는 "주씨의 요청으로 지난달 직접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고 오늘 변호사를 통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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