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수도권 가운데 인천의 경우 하락 1주 만에 상승으로 반전했다.
5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2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40%를 기록해 전주(0.48%) 보다 하락했다. 서울(0.27%→0.23%)과 경기도(0.57%→0.44%)의 상승률이 떨어졌고, 인천(0.58%→0.62%)만 상승률이 올라갔다.
수도권 주요 상승지역을 보면 서울에서는 용산구(0.56%), 동대문구(0.51%), 은평구(0.41%), 마포구(0.37%), 송파구(0.3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안성(1.68%), 오산(1.18%), 평택(1.08%), 용인 처인구(0.98%), 안양 동안구(0.84%) 등이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0.62%)은 연수구(0.91%), 동구(0.80%), 남동구(0.75%), 서구(0.58%), 계양구(0.58%) 등이 주로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2%→0.24%)도 상승률이 하락했다. 울산(0.16%→0.21%)을 제외한 대전(0.46%→0.44%), 부산(0.45%→0.31%), 광주(0.28%→0.15%), 대구(0.14%→0.09%) 모두 상승률이 떨어졌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도 마찬가지로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 0.26%에서 0.24%로 하락했다. 특히 세종은 전주 집값이 0.03% 하락한데 이어 이번 주에도 0.01% 떨어졌다.
전국 전세가격도 상승률이 전주 0.28%에서 0.21%로 하락했다. 수도권(0.32%→0.24%), 5개 광역시(0.21%→0.16%), 기타지방(0.23%→0.19%)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운데 서울(0.24%→0.17%), 경기(0.39%→0.28%), 인천(0.28%→0.26%) 역시 전세가격 상승률이 떨어졌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