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닉스고', 미국 경주 '휘트니 스테익스'서 우승

한국마사회 '닉스고', 미국 경주 '휘트니 스테익스'서 우승

기사승인 2021-08-09 11:27:23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닉스고(휘트니 스테익스 경주실황 캡처)

[과천=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한국마사회는 8일 오전 7시(미 현지시간 7일 오후 6시) 미국 사라토가(Saratoga) 경마장에서 열린 '휘트니 스테익스(Whitney Stakes, GⅠ, 1800m, 더트, 4세 이상)' 경주에 출전한 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닉스고'(5세 수말, 부마: Paynter)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유전체 기반 경주마선발기술(K-Nicks)를 이용해 발굴하고 보유 중인 경주마로 지난해 '미국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GⅠ)'에 이어 지난 1월 '페가수스 월드컵(GⅠ)'까지 내리 우승을 차지했다. .

이번에 출전한 휘트니 스테익스는 닉스고의 향후 경주출전 및 씨수말 데뷔와 관련한 입지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경주였다. 이번 우승으로 닉스고는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GⅠ)' 경주의 출전권을 얻게 됐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은 美 '브리더스컵 월드클래식' 대회의 메인이자 최고의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경주다. 미국의 '트리플크라운(캔터키더비, 프리크니스스테익스, 벨몬트스테익스)'과 함께 경마 그랜드슬램 4차전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닉스고는 오는 11월에 있을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 우승을 목표로 훈련할 계획이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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