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케이뱅크가 신규 CI를 공개했다. 하나은행이 이달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마이 송금’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 신규 CI 공개
케이뱅크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하며 금융의 본질에 집중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CI 리뉴얼에서 케이뱅크가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슬로건은 '메이크 머니'다. 이는 능동적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가 스스로 금융의 본질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CI 로고와 브랜드 컬러다. CI 로고는 사명인 ‘케이뱅크’ 자체를 글자로 나타내는 워드마크로 표현했으며 브랜드 컬러는 네이비와 라임그린을 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CI 리뉴얼을 계기로 케이뱅크 앱도 새단장 했다. 변경된 브랜드 색상을 적용해 앱의 전체적인 가독성을 개선했다. 앱은 이날부터 기능별로 순차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뱅크 CI는 고객 스스로가 선택‧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MZ세대 중심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케이뱅크는 새로운 CI 철학에 따라 고객 스스로 돈을 버는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하나 愛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하나은행은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하나 愛(애)너지 절약 캠페인’을 1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구를 지키는 착한 습관을 주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한다. 임직원은 ▲실내온도 26~28℃ 유지하기 ▲퇴근 30분전 냉방기 미리 끄기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 끄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쿨비즈룩 착용하기 등 직장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해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고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SNS 채널에서는 고객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에너지 절약 미션 인증샷을 본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나만의 에너지 절약 꿀팁을 공유하면 된다.
지난달 한국전력공사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ESG 공동 캠페인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하나원큐 모바일앱에서 실시한다. 참여한 고객 수에 따라 취약계층에게 여름나기 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마이 송금’ 이용자 10만명 돌파
신한은행은 간편송금 서비스 ‘마이 링크’의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돈을 보낼 사람에게 계좌번호 대신 인터넷 주소(URL)이나 QR코드를 문자 등으로 전송하는 게 특징이다. 돈을 받을 사람이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쏠(SOL)’에서 ‘생일 축하해줘’와 같이 한글 또는 영문 아이디를 만들면 자동으로 계좌에 연동되는 QR코드나 URL이 생성된다.
송금인이 링크를 누르면 계좌번호 입력없이 돈을 보낼 수 있어, 착오송금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이용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마이 링크 아이디를 처음 만드는 고객 모두에게 무작위 추첨으로 10원~100만원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선착순 9000명에겐 GS25 1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안전성과 디지털 금융을 더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