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10명 중 8명 ‘오피스텔=주거용’

MZ세대 10명 중 8명 ‘오피스텔=주거용’

티몬, 고객 1000명 오피스텔 인식 설문조사
전체 10명 중 6명 ‘주거용’

기사승인 2021-08-10 09:41:38
사진=안세진 기자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2030세대는 오피스텔을 투자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지난 7월 한 달간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61%가 오피스텔 구매 목적으로 '주거'를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응답자의 80%, 30대 응답자의 70%가 ‘주거용’이라고 답했다. 반면 40대는 49%, 50대는 59%, 60대는 48%가 ‘주거용’이라고 답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뜻하는 ‘아파텔’이라는 단어 또한 10명 중 7명이 인지하고 있었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 응답자의 36%가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이라고 답했으며, 희망하는 오피스텔의 가격대는 절반 가량이(45%)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6월 기준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776만1000원, 아파트의 경우 4억2606만4000원으로 오피스텔의 두배 이상이다. 때문에 현실적인 이유로 오피스텔이 업무나 투자 목적이 아니라 주거를 위한 수단으로서 인식이 변화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는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36%), ‘나홀로 가정의 증가’(25%), ‘입지 좋은 오피스텔 증가’(14%) 순으로 꼽았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오피스텔 크기는 공급면적 49.5㎡(37%), 66.1㎡(22%), 82.6㎡(20%) 등의 순이었다. 희망하는 오피스텔 가격은 ‘1억원 초과∼2억원 이하’가 45%로 가장 많았다.

사진=티몬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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