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더불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출소할 전망이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9일 이 회장 가석방 허가 결정을 내린 걸로 전해진다.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18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대법원 판결로 2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 회장은 2018년 2월 구속된 후 보석금 20억원을 내고 161일 만에 병보석으로 풀려나 특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가석방 대상자 810명은 13일 오전 10시 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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