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조 2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삼성중공업, 1조 2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신규 발행 주식 2억 5천만株, 예정 발행가 4950원

기사승인 2021-08-17 16:53:01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삼성중공업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 발행 주식 수는 2억5000만주다.

이날 공시 예정 발행가는 15% 할인율을 적용해 495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 발행가는 1·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오는 10월 25일 확정할 예정이다. 

신규 발행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5000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오는 10월 28일 청약을 실시한다. 

구주주에게는 보유 주식 1주당 0.33주의 신주를 배정해 10월 28~29일 청약을 실시한다. 20% 범위 내에서 초과 청약도 가능하다. 실권주 발생 시 진행되는 일반공모 청약은 11월 2~3일에 이루어지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9일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우선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개발 및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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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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