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4차 철도망 선도사업에 선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4차 철도망 선도사업에 선정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속도' 기대

기사승인 2021-08-18 19:14:44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된 11개 사업 중 충청권에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전·세종·충청 권역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은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가 합의를 통해 2018년부터 한목소리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해당 노선에 철도가 놓이면 청주∼대전 이동 시간이 120분에서 50분, 청주∼세종 이동시간이 8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고 청주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반석·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 등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총사업비 2조 1022억 원 규모 노선으로, 총연장은 49.4km에 달한다. 

국토교통부는 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즉시 착수해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광역철도 사업은 세종시 균형발전 및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선도사업 선정・추진은 이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청권과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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