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있는데… 이강인 이적, 여전히 오리무중

관심은 있는데… 이강인 이적, 여전히 오리무중

기사승인 2021-08-19 11:00:37
훈련 중 해맑게 웃고 있는 이강인(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이강인(20·발렌시아)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많은 팀들이 접촉 중이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동행은 2022년 6월부로 만료된다. 발렌시아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과 재계약 협상을 맺지 않는다면 보스만룰(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모든 팀과 협상을 허가)에 의해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다른 팀에 내줘야 한다.

이강인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자,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 발렌시아는 1000만 유로(약 135억 원) 정도의 제안만 온다면 흔쾌히 이강인의 이적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이강인의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이강인에 관심 있는 구단들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발렌시아와 같은 리그에 속해있는 그라나다가 이강인에게 영입 의사를 밝혔다. 펩 보아다 그라나다 단장은 골키퍼 루이스 막시미아노 입단식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강인뿐 아니라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금 (이강인의) 포지션 선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라나다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9위를 차지했다. 그라나다의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공격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이강인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도 이강인의 유력한 이적 구단으로 손꼽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 울버햄턴이 추진 중인 스왑딜을 논했다고 보도했다. 라파 미르가 발렌시아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대신, 곤살루 게데스와 이강인을 울버햄턴에 내주는 조건이다.

이밖에 발렌시아 소식에 정통한 엑토르 고메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팀이 이강인과 접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넘어간 상태다. 현재 스페인 여름 이적 시장은 약 2주 정도 남은 상태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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