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르세유, 황의조 영입 위해 보르도와 협상 개시

프랑스 마르세유, 황의조 영입 위해 보르도와 협상 개시

기사승인 2021-08-20 09:35:19
사진=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가 황의조(29·보르도)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마르세유의 전력 보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공격수를 영입한다. 보르도의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가 그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해외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SNS에 "마르세유가 황의조 이적을 위해 보르도와 공식적으로 협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리그1 통산 10번의 우승을 차지한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리그1 5위를 기록,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선다. 마르세유는 이번 시즌 도약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8명을 영입하는 등 다각도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올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재정난으로 2부 강등 위기를 겪은 바 있는 보르도는 선수들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황의조 역시 보르도의 매각 명단에 포함된 상황이다. 휴식 기간 동안 이적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일단 보르도에 합류하기로 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인 헤르타 베를린이 이적료 1000만유로(약 135억원) 조건으로 황의조의 영입 의사를 전했지만 보르도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프스부르크와 사우스햄튼도 현재 황의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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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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