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원 동해시 대표 향토 축제인 동해무릉제가 코로나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동해시는 10월1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21년 제35회 동해무릉제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전국적인 변이 바이러스 발생, 돌파 감염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행사 특성상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무릉제 행사를 진행하기에 집단감염 등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또 무릉제와 병행 추진됐던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국행수륙대재 거리 퍼레이드와 삼장탱화 괘불 제작 등은 비대면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이월출 문화체육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릉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향후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축제 운영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대표축제인 무릉제는 1984년부터 매년 10월 개최해 온 지역 대표 향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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