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후보 경선 룰의 최대 쟁점인 역선택 방지조항과 관련한 공식 의견 수렴에 나선다.
당 선관위는 1일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찬성 측 주자들의 대리인을 한자리에 모아 의견을 듣는다. 이후 시차를 두고 반대 측 주자들의 대리인에게서도 같은 방식으로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대권주자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인 2일에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을 상대로 역선택 방지조항 관련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오는 5일에는 선관위-경선 후보자 간담회를 열어 ‘공정경선 서약서 서명식’을 하고 후보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등록 종료 후 후보등록자는 총 15명이다. 당 선관위는 지난 30일 오전 9시부터 이틀 동안 후보 신청을 받았다.
15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통시장 상인 강성현씨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오성균 전 파랑새 의원장 △오승철씨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후보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최재형 후보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나다 순)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선관위 산하 클린경선 소위원회를 통해 후보 검증을 진행한다. 오는 3일에는 오전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 참여할 후보자를 선정한다. 1차 컷오프는 오는 13~14일 여론조사 후 15일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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