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일 오전 5시28분경 양 위원장이 있는 것도 파악된 서울 중구의 민주노총 사무실로 진입해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0일 만이자 1차 집행 시도가 무산된 지 15일 만이다.
양 위원장은 올해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로 지난달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양 위원장은 반발하면서 법원의 영장심사에 불출석했다. 경찰은 양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한 지난달 18일 구속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사옥에 진입하지 못하고 돌아간 바 있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