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주가 조작‧윤우진 관여 사건 대비하는 게 최우선 아닌가”

“윤석열, 부인 주가 조작‧윤우진 관여 사건 대비하는 게 최우선 아닌가”

홍준표 “검찰총장 시절 장모‧부인‧윤우진 감쌌다는 의혹 받을 수 있어”
정청래 “홍준표, 윤석열 공격… 정확하게 과녁에 꽂혔다”

기사승인 2021-09-02 08:10:08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페이스북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조만간 부인의 주가 조작 사건이 현실화 되고 윤우진 관여 사건이 수사, 완료되면 본인이 검찰총장 시절에 장모와 부인과 윤우진을  감쌌다는 의혹도 국민들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 아닙니까?”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당 윤석열 후보를 향해 이같이 일격했다.

홍 후보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수사를 지시하자. 중앙지검장으로 벼락 출세한 보답으로 득달같이 특수 4부까지  동원하여 우리 진영 사람 1,000여명을 무차별 수사하여 200여명을 구속 하고 5명을 자살케 한 분이 확정된 흉악범 사형수를 법무부장관에게 지시해 형사소송법에 의거,사형 집행을 하겠다는데 뜬금없이 나를 두테르테에 비교하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는 것은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린 말 입니다”라며 본인을 두테르라고 한 윤 후보의 발언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홍 부보는 “자신부터 문대통령 지시로 보수. 우파 궤멸수사에 앞장섰던 지난날 적폐수사를 반성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는 것이 순서일 겁니다. 오히려 문대통령이 두테르테처럼 수사지시를 하고 귀하는 그 집행의 선봉장에 서서 정치수사를 감행한 공로로 7단계를 뛰어 넘어 검찰 총장이 되었습니다”라며 윤 후보의 처세를 비난했다.

홍 후보는 “나를 두테르테에 비유한 것은 오폭(誤爆)입니다. 문대통령이 두테르테이고 귀하는 두테르테의 하수인이었습니다”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런 홍 후보와 윤 후보의 논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은 홍 후보의 지적에 대해 ‘타골 홍준표 선생’이라 지칭하며 “타골 홍준표 선생의 윤석열에 대한 공격의 화살이 정확하게 과녁에 꽂혔다. 윤석열은 건재할 것인가?”라고 홍 후보의 지적에 힘을 보탰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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