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구미에서 교회 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53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0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39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구미17명, 경주 7명, 김천 6명, 포항·영천 4명, 상주·칠곡 2명, 의성·고령·울릉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구미는 교회 9명, 목욕탕 관련 6명 등의 집단감염이 확산됐고, 포항은 사업장(2) 관련 확진자가 2명 이어졌다.
이로써 구미 교회 발 감염은 40명, 목욕탕 관련 누적 감염은 83명으로 증가했다. 포항의 사업장(2)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확진은 구미와 영천, 의성에서 각각 1명 발생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된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41.4명이며, 현재 509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676명, 포항 1162명, 구미 1166명, 경주 910명, 김천 488명, 안동 326명, 칠곡 232명, 청도 208명, 의성 195명, 상주 168명, 영천 150명, 영주 140명이다.
또 예천 98명, 고령 81명, 봉화 76명, 문경 66명, 청송 63명, 울진 54명, 영덕 47명, 성주 46명, 군위 24명, 영양 10명, 울릉 1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상은 총 1246개소 중 512개소가 가동 중이며, 병상가동률은 41.1%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은 포항의료원 165개, 김천의료원 20개소, 안동의료원 143개소, 동국대경주병원 30개소, 영주적십자에서 142개소 병상을 가용 중이다.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구미농협교육원 146개소, 경북소방학교 100개소, 문경 STX리조트 500개소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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