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가 위축된 장기기증 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성동구의회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6일 양일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에서 주최하는 ‘장기기증 희망운동 캠페인’에 동참했다.
7일 구의회에 따르면 캠페인에 동참한 의원은 이민옥 의회운영위원장, 황선화 복지건설위원장, 김종곤 의원, 김현주 의원, 민운기 의원이다. 김현주 의원은 지난 8월27일, 나머지 의원들은 지난 6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대기자는 4만여명에 달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27%나 급감했다. 하루 평균 7.5명의 환자가 생명나눔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부는 오는 9월9일 제24회 장기기증의 날을 맞이해 서울시 자치구 의원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아울러 ‘아이도너 챌린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과 응원을 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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