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지역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온라인 신청 일주일 만에 절반 이상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한 국민지원금이 지난 10일 기준 121만 7000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이는 지원금 지급 대상인 경북도민 236만명 중 52%에 이르는 실적이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급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에서 접수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월요일은 1·6년, 화요일은 2·7년, 수요일은 3·8년, 목요일은 4·9년, 금요일은 5·0년 출생자가 접수 된다.
지원대상자는 지난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나,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특례기준이 적용되며, 고액자산가는 제외된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카드와 연계된 은행으로, 선불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지류형) 지원을 원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도 운영한다.
특히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전화신청이 가능하며, 방문일정을 사전안내 후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추후 재방문 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자 선정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의신청 기한은 11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접수된 이의신청은 시군과 건강보험공단의 심사를 거쳐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경북도는 지원금 신청방법, 사용처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빠른 심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시군을 독려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원금을 통해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돼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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