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우리금융지주는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9만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임원들도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각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완전민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시현해 펀더멘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시장의 수급 안정 및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하순 3분기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 ‘2% 입출금통장’ 50만 사전신청
10월 초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뱅킹서비스 사전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사흘 만인 13일 오전 신청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전신청은 만 17세 이상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 앱의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조건 없는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과 전월 실적을 따지지 않고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체크카드를 첫 상품으로 공개했다.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스뱅크 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신청 등 서비스 오픈은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토스 앱 알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대출 서비스 신청 역시 10월 토스뱅크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에게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빠른 사전신청 속도를 보면서 새로운 뱅킹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고객을 1금융권으로 포용하며 고객에게 가장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차별 없이 제공한다는 토스뱅크의 방향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미래에셋금융서비스와 글로벌 환경기금 조성 업무협약 체결
국제로타리 한국재단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와 글로벌 환경기금 조성을 위한 보험 기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한국로타리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상구 국제로타리 한국재단 이사장과 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국제로타리의 글로벌 환경기금 조성 프로젝트에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상품을 통한 부험기부를 이용하기로 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미래에셋은 국제로타리의 환경캠페인에 적극 협력하는 등 ESG경영과 연계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장세호 국제로타리 환경고액기부이니셔티브위원회 회장은 “앞으로 3년동안 약 300억원의 글로벌 환경기금을 마련하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ESG경영을 앞세우고 있는 기부활동 참여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구보존과 환경운동에 대한 가치교육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상구 국제로타리 한국재단 이사장은 “현재 우리 지구촌의 가장 큰 리스크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환경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을 활용, 다음 세대가 글로벌 환경기금을 활용토록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대하는 계기로 이 사회에 창조적 변화를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