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화이자 교차접종한 50대 경찰관 숨져…기저질환 없었다

AZ·화이자 교차접종한 50대 경찰관 숨져…기저질환 없었다

2차 접종 후 식욕부진·메스꺼움 등 이상반응

기사승인 2021-09-14 07:23:18
8월26일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기저질환이 없는 50대 경찰관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 서울 모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경찰관 A씨(57)가 지난 11일 사망했다.

A씨는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쳤으며 7월29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접종 이후 식욕부진과 메스꺼움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자 A씨는 8월2~27일 청주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A씨의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했다. 지난 7일 고열 등의 증상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다음날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유족 측은 A씨가 "기저질환이 없었고 건강했다"고 보건당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 사이의 인과관계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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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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