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외국인 감염 확산 방지 총력… 대림동에 선별진료소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외국인 주민 대상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명절 연휴 전 외국인이 많이 밀집해 있는 대림동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선제적 검사를 독려하고 숨은 감염원 찾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림동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는 미등록 외국인이더라도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불법체류 사실 등 통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국 동포 거주자가 많은 만큼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도 배치된다.
관악구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기간 중 진단 검사와 함께 백신 예방 접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내‧외국인 주민의 선제적 검사와 백신 예방 접종 동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마포구, 생계형 노점상에 방역물품 지급
서울 마포구가 지난 8일부터 지역 내 거리 가게 및 보도상 영업시설물 운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물품 배부는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마포구는 추석 연휴 전까지 지역 내 거리 가게 및 보도상 영업시설물 총 193개소에 시설물 당 KF94 마스크 50매를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안전망을 더욱더 촘촘히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보호종료아동 버팀목 된다… 취업 지원 프로젝트 시작
서울 서초구가 오는 16일부터 보호 종료 아동의 성공적인 자립과 사회 안착을 위해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는 보호 종료 아동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가 진로계획부터 취업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는 보호 종료 아동을 일대일로 상담하며 적성과 흥미를 파악해 올바른 진로 방향을 설정한다. 이외에도 취업 경험이 부족한 보호 종료 아동에게 필요한 구직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동이 구직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하는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해 전문 멘토를 지원해 아이들이 자신 있게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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