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성규)는 15일 추석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석명절 물품(22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지역공감 온(溫)택트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역공감 온(溫)택트 나눔 캠페인'은 중진공 경남지역본부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경제인, 시민이 참여하는 기부금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일석이조의 나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중진공 경남지역본부가 제안해 지난 5월 28일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준비해 왔으며 현재까지 중진공 경남지역본부, 중소기업 단체, 기업체 대표 및 시민 등 90여명이 참가해 총 2491만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기부금은 경남에 생활하고 있는 경남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28개소(148명),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부산경남지회 5개소(53가정, 122명) 등 총 33개소 270명에 전달될 예정이며 물품은 전량 경상남도의 사회적 경제기업에서 생산하는 물품(육류, 쌀, 과일, 생필품, 방역물품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중진공 경남지역본부는 연말까지 이 캠페인을 계속할 예정이며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뜻있는 기업인, 시민들의 적극적인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병인 경남본부장은 "아이들에게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산단공, 경남권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성길)는 15일 산단공 회의실에서 경남지역에 소재한 농공단지를 ‘산업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단공은 3개월간(’21.1~3월) 경남권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해 경남도 소재 17개 시·군에서 관리하는 81개 농공단지 입주기업 1077개사를 대상으로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남권 농공단지를 관리하는 16개 시·군에서 참여했으며 농공단지 활성화에 필요한 5대 핵심사업(입주기업 R&D사업, 복합문화센터, 혁신지원센터,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산단공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경남도 내 거점산단인 국가산업단지와 농공단지와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등 농공단지에 대한 관심과 사업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남권 농공단지 활성화 협의체’ 구성, 산단공 내 ‘농공단지 활성화 전담 조직’ 신설 등 지원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길 경남본부장은 "농공단지는 농어촌 산업발전의 핵심 인프라로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했으나 50% 이상이 20년 이상의 노후단지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어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인프라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경남본부, 전통시장 활력회복 프로젝트 진행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황선호)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과 추석을 맞아 도내 복지시설에 식자재 키트를 전달한데 이어 '전통시장 활력 회복 및 소외계층 따뜻한 명절 보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인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1억원의 성금으로 전통시장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구매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3개 시·도의 50여개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지역은 1000만원의 성금으로 4개 복지시설을 지원한다.
황선호 경남중소기업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며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많은 분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따뜻한 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