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4.15 총선은 부정선거… 명백한 증거 있어”

황교안 “4.15 총선은 부정선거… 명백한 증거 있어”

“수도권 사전투표율, 전부 36대 63… 선거 공작 우려”
홍준표 “잘 몰라” 원희룡 “검증 차원 정당한 움직임”

기사승인 2021-09-16 18:44:25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6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첫 토론회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이름 명단이 적힌 판넬을 들고 있다.   오른소리 캡처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토론회에서 4‧15 총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다른 후보들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황 후보는 16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첫 토론회에서 “최근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 선거 공작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대법원 주관 재검표에서 상당한 증거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의 사전투표율은 전부 36대 63 정도다. 옆면이 잘린 흔적이 있는 투표용지도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이름을 살펴보면 개씨, 거씨, 광씨, 긱씨, 깨씨라고 돼 있다”며 “정말 명백한 부정선거 증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에게 부정선거에 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홍 후보는 “사실 지난 총선 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투표용지를 본 적 없다”고 했다.

원희룡 후보는 “검증의 차원에서 깨어있는 시민의 정당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야권 내에서 논의하며 자꾸 믿음의 영역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몰고 가면 야권분열로 정권교체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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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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