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교통 공영제 추진 '대전교통공사' 설립 박차

허태정 대전시장, 교통 공영제 추진 '대전교통공사' 설립 박차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구심점 역할 기대
다양한 교통체계를 통합 운영하는 컨트롤타워

기사승인 2021-09-29 00:19:26
▲28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교통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가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하는 '통합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도시철도공사를 중심으로 미래 공공교통을 이끌 컨트롤타워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전교통공사는 지하철, 버스, 철도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대전형 MaaS'(마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이후 개통될 '트램'을 운영하며, 첨단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과학도시답게 교통 현안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개인차량 이용을 줄이고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로 개선한다는 대전시 교통 전략. 이미지 제공 =대전시.

브리핑에서 허 시장은 대전형 MaaS를 이용할 경우 시민들은 집에서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는 최적 경로와 교통수단을 검색, 연계 환승 할 수 있다고 하며, 환승할인 혜택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도 누릴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MaaS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필요한 고속‧시외버스와 고속철도 등 교통수단도 연계해 메가시티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제수단도 온통대전카드와 민간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허태정 시장은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수단 공영제를 추진한다"고 말하며, 
"대전교통공사를 중심으로 공공교통을 혁신해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 공공교통 통합플랫폼 '대전형 MaaS '구축으로 대전교통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전도시철도공사를 개편해 2022년 1월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대전교통공사는 ‘대전 어디서나 5분내에 도착하는 정거장, 추가비용 없이 5만 원으로 충분한 한 달 교통비, 5종 교통수단 환승이 자유로운 대전형 MaaS’를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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