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허성무 시장은 서울 비와이엔블랙야크 본사에서 투명페트병의 수거부터 제품생산과 소비까지 이뤄지는 고품질 자원순환과 수요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창원시에서 나온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돼 친환경 의류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시에서 발생한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옷을 다시창원시에서 소비해 자원순환도시를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도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효과와 필요성 및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의 환경보전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과 기업의 친환경 경영이 만나 큰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투명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마산 로봇랜드 테마파크 입장객 50만명 돌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로봇랜드 테마파크가 9월 28일 기준 영업일수 648일만에 누적 입장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전국 최초의 로봇을 주제로 한 놀이공원이자 특색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유·청소년들의 4차산업 직업체험 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인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올해 5월 월간 입장객 5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누적 입장객 5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단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0만번째 입장객을 축하하기 위해 창원시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 권택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등이 참여해 김나윤씨 가족에게 축하의 말과 함께 창원시 3대 관광명소인 로봇랜드 테마파크, 창원 짚트랙, 용지호수 무빙보트 이용권과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국무총리께 지역 현안 건의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장인 허성무 창원시장은 28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특례시 출범에 필요한 실질적 특례 권한 확보’, ‘R&D 중심 공공기관 창원 이전’ 등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내년 1월 13일 창원 특례시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대도시 특례사무 심의 권한을 갖고있는 자치분권위원회의 관련 사안에 대한 심의가 보류되고 있어 허울뿐인 특례시 출범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허 시장은 450만 특례시민들의 기대감에 비해 여전히 확정된 실질적인 특례가 없음을 설명하고 행안부와 총리실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자치분권위가 보류된 17개 안건을 재심의, 특례권한의 필수불가결한 사무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함을 요청하고, 그것이 쉽지 않다면 정부부처가 금년 내 특례시만을 위한 지방분권법 개정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제출·통과시켜 특례권한이 내실있게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한국국방연구원 등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11개의 공공기관이 2차 공공기관 이전시, 창원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허 시장은 "100만 대도시 창원이 중소도시로 전락하지 않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지역성장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 정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창원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R&D 중심의 공공기관이 창원으로 와야 훨씬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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