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28일 회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6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119원의 기적’은 인천소방본부 직원들이 재난 현장을 누비며 마주했던 안타까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시행한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하루 119원씩 적립해 모은 기금으로 화재 및 사고 피해자를 돕고 있다.
9월 기준으로 총 3억1000만 원 가량의 기금이 모였고, 서구 연희동 화재 피해자 가정과 가좌동 뇌출혈 필리핀 노동자 등을 비롯해 45건의 피해자 지원사업에 쓰였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10월 인천지역 기업, 단체 가운데 13번째로 캠페인에 참여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6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의 임금 공유를 통해 조성된 ‘1% 행복나눔 기금’에서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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