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일본의 새 총리로 취임하게 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외무상이 필사의 각오로 코로나19 극복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신임 총재는 29일 도쿄 시내 호텔에서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뒤 "국난(國難)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책을 필사적인 각오로 이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기시다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광범위한 예방접종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열쇠로 보고 있다. 그는 "연내에 경구용 의약품을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노력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를 살리기 위한 수십조엔(수백조원) 규모의 경제 대책을 연내에 확실하게 수립하겠다고 했다. 그는 "내년 초 사회경제적 활동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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