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산은,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 인수계약 연장 外 카카오뱅크·JT저축

[쿡경제] 산은,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 인수계약 연장 外 카카오뱅크·JT저축

기사승인 2021-09-30 18:53:48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산업은행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 인수계약을 3개월 연장한다.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JT저축은행이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산업은행,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 인수계약 3개월 연장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계약 기한을 기존 9월30일에서 12월31일로 3개월 연장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현재 거래 선행조건인 기업결합 승인 심사가 지체되고 있어 거래종결이 늦춰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산업은행은 “인수 주체인 한국조선해양과 협력해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전 세계 주요 조선사 간 기업결합인 만큼 심사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기업결합 신고 주체인 한국조선해양이 연내 핵심 시장인 EU 심사종결을 목표로 심사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 중단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판매를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단 기한은 올해 말인 12월31일까지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종전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다만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3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인 비상금대출 상품은 정상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이 전날 카카오뱅크와 저축은행 3곳을 불러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요구한 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고신용자 대상이며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사진 뒷줄부터 시계방향), JT저축은행 최성욱 대표, 커뮤니케이션팀 정찬영 부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사이클 이도연 선수. 사진=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 선수 후원금 전달

JT저축은행이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 “JT저축은행이 2020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이도연(사이클), 전민재(육상), 조장문(양궁) 등 국가대표 출전 선수에게 1500만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선수별로 500만원씩 지급된다.후원대상자는 JT저축은행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앞선 29일 진행된 후원전달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 사이클 국가대표 이도연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후원은 JT저축은행 임직원분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역시 패럴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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