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는 파주운정~동탄을 노선으로 하고 있으나, 파주운정~수서 사이에 있는 삼성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이 늦어지면서 수서~동탄만 2024년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수서~동탄 구간은 50km가 넘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긴 율현터널로 연결되어 있지만, 중간에 열차 안전점검이나 차량수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며 "평택 지제역에 GTX와 SRT 차량을 모두 유지보수하고 검사할 수 있는 차량기지를 건설하고, GTX-A, C노선 모두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해서 운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SRT는 차량기지가 없어 광주·부산에 있는 KTX 차량기지에서 열차의 정비를 진행하며 운행하고 있다. SR은 지난 2016년 12월 개통 이후 작년까지 4년간 총 운송수익의 50%에 달하는 기반시설사용료 1조1421억 원을 국가철도공단에 납부하고 있지만 마땅한 정비기지 하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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